뉴욕판 '쇼생크 탈출'...22일만에 끝나

뉴욕판 '쇼생크 탈출'...22일만에 끝나

기사승인 2015-06-29 10:12: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뉴욕 교도소 벽을 뚫고 탈출했던 2명의 탈옥범들이 22일 만에 다시 붙잡혔다.

ABC 방송 등 미국 언론은 탈주범 2명 가운데 1명인 데이비드 스웨트(34)가 미국과 캐나다 국경 지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트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그와 함께 탈옥했던 리처드 맷(48)은 지난 26일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이들은 살인죄로 뉴욕 댄모라의 클린턴 교도소에 복역 하던 중 지난 6일 감방의 벽과 하수관을 뚫은 뒤 인근 맨홀을 통해 탈옥했다.

하수관에 ‘좋은 하루되시길’이라고 적은 작별 인사 쪽지까지 남겼다.

이에 미국 당국은 1300명이 넘는 인력과 헬기, 순찰차 등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교도소 여직원 조이스 미첼(51)은 햄버거 고기에 쇠톱날 등을 넣어 탈옥수들에게 전달하는 등 탈옥을 도운 혐의로 체포됐다.

클린턴교도소가 1845년 설립된 이래 탈옥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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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inyong0209@kukimedia.co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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