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英 음악축제에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 호소

달라이라마, 英 음악축제에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 호소

기사승인 2015-06-29 11:12:55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의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에 등장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여성 가수 패티 스미스의 소개로 ‘피라미드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 그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토론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교황의 급진적인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다른 종교 지도자들에게도 “인류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전례 없는 생태계의 파괴를 경고한 교황의 최근 발언을 칭찬하며 “시위를 포함해 기후 문제를 더 많이 얘기하는 등 우리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화석연료 사용과 대량 산림파괴를 중단하고 친환경 에너지에 더 투자하기 위해 국제기구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다음달 6일 양력으로 80세 생일을 맞는 달라이 라마에게 생일 축하 케이크를 전하고 관객들과 함께 생일 축하곡을 열창했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1970년 시작된 세계적 음악 축제로 영국 서머싯 위시팜에서 열리며 올해는 5일 동안 열린 행사에 총 17만7000여명이 참석했다.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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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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