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키뉴스=정진용 기자] 지난해 10세 이상 한국인 10명 중 8명이 피곤함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세 이상 국민의 81.3%가 피곤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특히 여자, 30대, 대졸 이상, 유배우자, 취업자, 맞벌이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피로하다고 응답했다.
30대는 90.3%가 피곤하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국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59분으로 5년 전인 2009년에 비해 9분이 늘었고 식사 및 간식시간은 1시간 56분으로 11분이 증가했다.
한국인들의 수면, 식사, 개인 관리 등 필수적인 활동은 11시간14분으로 2009년과 비교해 21분 늘어났다,
일, 가사, 이동 등 의무적인 활동은 7시간57분, 여가활동은 4시간49분으로 각각 20분과 1분이 감소했다.
종합적으로 필수시간은 증가한 반면 의무시간은 감소함에 따라 한국인은 5년 전보다 다소 여유롭게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2011년 전면 시행된 주5일 근무제와 2012년 시행된 5일 수업제로 인해 수면 시간 등이 늘어난 점이 필수시간을 늘리고 일하는 시간인 의무시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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