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 내 ‘일본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한 특명위원회’가 위안부 동상 철거를 요구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정부 제언의 골자를 마련해 논란이 예상된다.
2일 일본의 요미우리와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위원회는 △전후 평화국가로서의 행보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역사적 사실의 검증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홍보 방식이 제언의 주요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지난 1일 열린 회의에서 위안부를 강제 연행했다고 인정한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 증언의 허위를 재차 지적했다.
이어 제안에는 위안부 동상을 설치하고 있는 해외 도시의 현지 의회와 행정 당국에 정부의 대응을 요구하는 방안도 포함될 방침이라고 위원회는 덧붙였다.
한편 ‘요시다 증언’은 1942년부터 3년 동안 동원부장으로 일했던 요시다 세이지가 1982년 아사히신문에 “일본군이 제주에서 여성들을 위안부로 강제 연행했다”고 한 발언이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8월 오보를 인정하고 기사를 취소했다.
아베 신조 총리 내각은 ‘요시다 증언’ 오보를 근거로 위안부 강제 동원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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