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고 야구부 관계자는 3일 “권광민이 컵스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컵스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권광민과의 계약 사실을 알렸다.
키 187㎝·체중 90㎏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권광민은 장충고에서 주로 우익수로 뛰며 3년 동안 타율 0.339, 1홈런, 22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컵스는 “좋은 신체 조건을 지닌 1루, 외야수 요원으로 힘과 정교함을 지녔다”며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로 마이너리그 3∼5년 정도 마이너리그 생활을 경험하면 메이저리그에서도 뛸 수 있는 재목”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권광민은 컵스와 계약한 13번째 한국인 아마추어이자 14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