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 '황제 경호' 논란... 하루에 3번꼴로 요청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 '황제 경호' 논란... 하루에 3번꼴로 요청

기사승인 2015-07-03 13:38: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2년2개월 동안 2255차례 경호활동을 지원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경호실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3일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내용에 따르면 경호실은 이 전 대통령 내외에게 2013년 3월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총 2255차례 경호활동을 지원했다.

하루에 3번꼴로 경호를 요청한 셈이며 요청횟수가 현직인 박근혜 대통령보다도 5배 많다.

청와대 경호실은 국내행사에서 이 전 대통령 내외에게 2240회 경호지원을 했으며 해외행사에는 15회 나섰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직 대통령들도 경호를 받고 있으며 이 전 대통령 내외는 퇴임 이후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이판 등을 방문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달 15일까지 약 2년4개월 동안 국내행사에서는 425회, 해외행사에서는 15회 경호를 받았다.

경호실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 대해서는 국내행사 817회, 해외행사 3회 등 820차례 경호했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국내행사 263회, 해외행사 3회 등 266회 경호를 지원했다.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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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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