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잔류를 결정했다.
중국 장쑤 쑨텐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최용수 감독이 친정 팀 FC서울과 함께하기로 했다.
FC서울은 3일 “최 감독이 장쑤 구단의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서울과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잔류하기로 최종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장쑤는 지난 달 말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감독을 해임하고, 최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연봉 총액 20억원이 넘는 특급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최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구단은 “최 감독은 이번 일로 잠시나마 걱정해준 많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팀을 위해 끝까지 헌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잔류 소식을 전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