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대니 리, 연장전 끝 PGA 투어 첫 우승

교포 대니 리, 연장전 끝 PGA 투어 첫 우승

기사승인 2015-07-06 09:26: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연장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 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천287야드)에서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대니 리는 케빈 키스너,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 데이비드 헌(캐나다)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승부는 2차 연장전에서 갈렸다. 1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키스너와 스트렙을 제친 대니 리는 17번홀(파5)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헌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니 리는 이번 우승으로 120만6천 달러(약 13억5천만원)의 상금과 오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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