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최다 득표 신기록으로 올스타전 ‘베스트 12’ 확정

이승엽, 최다 득표 신기록으로 올스타전 ‘베스트 12’ 확정

기사승인 2015-07-06 11:04: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24명이 최종 확정됐다.

KBO는 6일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 2015 올스타전 베스트 12 명단을 발표했다.

집계 결과 ‘별 중의 별’은 삼성 이승엽이었다.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 이승엽은 최종 집계에서 10개 구단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63.86점(팬 투표 전체 1위, 선수단 투표 전체 3위)으로 KBO 리그 최고 인기선수에 등극했다.

팬 투표에서 153만 47표를 획득했고, 역대 최다 투표수(종전 최다 2013년 LG 봉중근 117만 5593표) 신기록까지 세운 이승엽은 이로써 개인통산 9번째로 올스타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8차례는 모두 1루수로 선정됐으며, 지명타자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눔 올스타(넥센,NC,LG,KIA,한화)에서는 지명타자 NC 이호준이 총점 55.9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총점으로는 이승엽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지만 감독, 코치,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올스타는 이호준이었다. 이호준은 선수단 투표에서 346표 중 215표를 얻어 211표를 받은 나눔 올스타 투수 KIA 양현종을 4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선발투수는 드림 올스타 SK 김광현(33.65점)과 나눔 올스타 KIA 양현종(55.05점)이 지난해에 이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 팀 동일한 선수가 2년 연속 선발 맞대결을 펼친 경우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동군 임창용, 서군 송진우(한화)에 이어 12년 만이다.

KBO는 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24명 외에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삼성 류중일, 나눔 올스타 넥센 염경엽)이 추천하는 각 팀 별 12명씩 총 24명의 감독 추천 선수를 추가로 선정해 8일 발표할 예정이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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