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김소은 “외모 변화로 1인 2역 표현하려고 노력”

‘밤을 걷는 선비’ 김소은 “외모 변화로 1인 2역 표현하려고 노력”

기사승인 2015-07-07 17:24: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김소은이 1인 2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연출 이성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에서 1인 2역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배우 김소은은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이용해 외적으로 다르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180도 다른 분위기를 연기 톤이나 표정으로 보여주길 원하셔서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본인의 캐릭터가 어디에 더 가까운지 묻는 질문에 김소은은 “제 안에 둘 다 공존하고 있는 것 같다”며 “때론 명희처럼 여성스럽고 좀 차분한 면이 있지만 어쩔 땐 혜령처럼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절대 악과 맞서기 위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는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가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남장 책쾌 조양선(이유비)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MBC ‘해를 품은 달’, MBC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하고 MBC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배우 이준기와 이유비, 최강창민, 이수혁, 김소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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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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