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원 50여명 탈당··· "신당 창당이 민심""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50여명 탈당··· "신당 창당이 민심""

기사승인 2015-07-09 17:13: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50여명이 9일 집단탈당을 선언했다.

주로 호남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국민희망연대’ 정진우 회장 및 회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재편을 위해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012년 정권교체 실패나 각종 선거의 참패에도 반성과 책임도 없고 비전을 상실한 친노 기득권세력에 휘둘리는 새정치연합은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가 무망하며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4·29 재보궐선거에서 느낀 확실히 달라진 광주 민심은 새정치연합에 더 이상 관심 없으니 시간 낭비 말고 신당을 창당하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신당 창당과 연관은 없지만 개혁정당을 추진하고 계시는 천 의원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당 창당에 동참하는 현역 의원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같이하는 현역 의원은 없지만 비노 진영의 박주선 의원, 정대철 고문을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 회장은 “10월 재보궐선거 전에 창당해 후보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규모 탈당 사태가 발생하면서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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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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