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6년 만이다.
부산지하철 노사가 9일 조정에 실패함에 따라 노조는 10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
노조는 14일까지 사측인 부산교통공사와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고 15일부터 3일간 파업할 예정이다.
노조가 지난 1~3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의 81.1%, 투표 참가자의 90.4%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노사는 앞으로 5일간 물밑 접촉을 계속하기로 해 막판 타결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노조는 임금 5.3% 인상, 신규 인력 채용,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부산교통공사는 임금동결과 함께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2년 연속 최하위 평가를 받은 직원을 강제 퇴출하는 ‘2진 아웃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오는 16일 도시철도 개통 3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노조와 대화를 계속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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