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32) 왕세손이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평범한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영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일 아침 7시 케임브리지 국제공항에 출근해 응급 환자 등을 실어 나르는 헬리콥터 조종사로 일하게 된다. 여름동안 수습기간을 마친 뒤 왕세손은 의사 출신인 동료 조종사와 한 팀으로 차량이 닿기 힘든 위험한 사고 현장과 응급환자 후송 등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왕세손이 일반적인 직업을 갖는 것은 왕실 역사를 비춰봤을 때 극히 이례적이다. 헬기 조종사는 위험한 업무로 왕세손도 다른 조종사들과 다름없이 주야간 근무교대까지 해야 한다.
영국 왕실은 이에 대해 “왕실 가족이 한 발짝 더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예전에도 7년 반 동안 공군 헬리콥터 조종사로 군복무한 이력을 갖고 있어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천한 인물로 영국민들에게 우호적인 여론이 높다.
반면 60여 년째 왕위계승 서열 1위인 찰스(66) 왕세자는 고 다이애나비와의 불화, 카밀라 파커볼스와의 불륜 등으로 자국민들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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