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700㎒의 108㎒ 폭 중 나머지 40㎒ 폭만 받게 된 이동통신사 3사는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주파수 경매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미방위는 700㎒ 주파수 대역을 1개 광대역 이동통신과 지상파 UHD 방송 5개 채널에 분배하는 '5+1'안에 최종 합의했다.
지상파의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700㎒ 주파수는 총 108㎒폭의 여유 대역이 생겼고 국가재난통신망에 20㎒, 통신용 40㎒, 지상파와 EBS 등 UHD 방송용으로 30㎒, 보호대역 18㎒으로 분배가 이뤄지게 됐다.
그동안 정부는 700㎒ 대역 주파수중 4개 채널(총 24㎒폭)을 KBS1·2, MBC, SBS에게 UHD 방송용으로 배분하고 EBS UHD 방송용으로는 미사용중인 DMB 주파수 대역에서 1개 채널(6㎒폭)을 나누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4+1’안을 제시했으나 지난 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기술적 검토 끝에 ‘5+1’ 안으로 합의했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이 방안은 기술적 검증을 여러 차례 거쳐서 실현 가능하다"며 "고시 절차를 빨리 진행해 방송사와 통신사가 쓸 수 있도록 실무 협의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주파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에는 통신 주파수 경매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나머지 40㎒폭 수파수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국내 이통3사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고 이에 따른 경매대금이 국민의 통신료로 전가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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