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IS의 리비아 내 활동 감시와 타격을 위해 드론 배치와 기지 확보 문제를 역내 국가들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튀니지 IS 테러 사건으로 인해 서구권 사망자만 30명 이상 발생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미국은 리비아 내 드론 발진 기지를 보유하지 못해 지난 2011년 독재자 무하마르 카다피 정권이 붕괴한 이후 발생한 권력 공백을 틈타 리비아 내 점차 세력을 넓히고 있는 IS, 알카에다 등 이슬람 무장세력들의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이탈리아의 시고넬라 등에 드론 발진 기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리비아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이집트, 튀니지 모로코, 알제리 등 리비아 인근 북아프리카 국가들과 드론 배치를 논의하고 있지만 IS로부터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뚜렷한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jinyong0209@kukimedia.co.kr
[쿠키영상] "왜 총을 안쏴?"…외국인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경찰의 범인 검거
세상을 떠난 소녀가 10년 후 자신에게 보낸 편지 '뭉클'..."지금 혼자 사니? 해외여행은 해봤니?"
[쿠키영상] “너도 얻어터져봐야 정신 차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