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Mnet ‘쇼미더머니4’ 출연자 이응범이 ‘일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응범은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논란의 소지가 된 손 모양에 대해 말하려 한다”며 “일단 나는 일베의 회원이 아니고 연관도 없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다만 사진과 동영상 속에 상황에 대해서는 나도 기억이 없어서 뭐라 설명을 드리지 못하겠다. 중요한 건 난 카메라 포인트가 그쪽에 있는지도 몰랐다. 따라서 그걸 알고 고의적으로 저런 핸드사인을 만들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에서 저런 걸 할 만큼 난 어리석지 않다”며 “무의식적인 손동작 인 것 같은데 그게 1초 정도만 방송에 나갔다. 돌아다니는 1초 동영상이 아닌 전체 부분을 보시면 그 뒤에 전 저 모양을 유지하지 않았다. 섣부른 판단으로 마녀사냥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보시는 방송에서 오해의 소지를 만든 점 정말 죄송하다. 현재 돌아다니는 글과 댓글은 나와 내 가족에게 충분히 상처를 주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올라온 그리고 앞으로 올라올 글과 댓글들은 판단상 넘어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면 나도 어쩔 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3차 오디션 1대1 배틀이 겨뤄지는 가운데 이응범의 ‘일베’를 상징하는 손 모양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