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기용 가고 오세득 오고 홍석천 울고…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가고 오세득 오고 홍석천 울고…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기사승인 2015-07-14 09:28: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맹기용이 가고 오세득이 온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이문세와 박정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오세득 셰프의 등장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고에서 MC들은 “최현석 셰프를 잡으러 왔다”며 오세득을 소개했고, 오세득은 최현석 셰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최현석은 강력한 허세로 응답해 웃음을 안긴 오세득의 모습에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오세득은 20일 36회 방송에서 최현석과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보아와 샤이니 키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오세득은 현재 고려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학부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홍석천이 정창욱을 꺾은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문세가 제시한 첫 대결의 주제는 ‘내 체질에 딱 맞는 요리’였고, 요리에 나선 셰프는 정창욱과 홍석천이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1, 2위 대결이었다.

먼저 정창욱의 요리 ‘소고기냉부’를 맛 본 이문세는 “옛 사랑 같은 맛이다. 담백함이 이끌려 자꾸 먹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홍석천의 ‘채면차림’을 먹은 이문세는 웃음을 터트리며 “‘깊은 밤을 날아서’ 같은 맛이다.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은 요리”라고 말했다.

이후 이문세는 홍석천의 승리를 결정했다. 이번 승리로 홍석천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내 홍석천은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이유를 묻는 MC들에게 홍석천은 “이문세가 내게 어떤 의미인가 생각해봤다. 내가 힘들 때 이문세는 라디오로 위로를 해 준 사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시청률 5.19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지난 방송에 비해 다소 떨어진 수치지만 여전히 5%대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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