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토드 프레이저(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했다.
프레이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에서 작 피더슨(다저스)을 누르고 가장 많은 홈런을 쳤다.
올해 홈런 더비는 한 라운드 당 4분의 제한시간 안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비거리에 따라 추가 시간이 주어졌다.
프레이저는 프린스 필더(텍사스)와 조시 도널드슨을 꺾고 결승에 올랐고, 피더슨은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앨버트 푸홀스(에인절스)를 누르고 결승 무대에 섰다.
피더슨은 초반 1분간 부진하다가 몰아치기에 나선 끝에 4분의 정규시간 동안 13개의 홈런을 쳤다. 그리고 추가시간 30초에서 한 개를 더해 총 14개를 담 너머로 날려 보냈다.
프레이저는 정규시간 동안 14개의 홈런을 친 후 추가시간에 초구를 왼쪽 스탠드로 날려 홈런 더비 우승자가 됐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