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허모씨(32)는 지난 11일 오전 9시30분 청주시 서원구의 한 빌라 1층 앞에서 긴 막대기로 건조대에 걸린 A씨(20)의 검은색 멜빵바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절도 혐의로 허모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깬 A씨는 "팬티만 입은 듯한 남자가 바지를 훔쳐서 차를 몰고 달아났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하다가 용의 차량을 발견, 허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해 검거했다.
조사 결과 그는 범행 당시 의류 수거함에서 챙긴 파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
허씨는 결혼한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며 "여자 옷을 입고 공원에 앉아 있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허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다른 여성 의류들을 확인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jinyong0209@kukimedia.co.kr
[쿠키영상] “내 눈이 호강하네!” 나이스 비키니 걸과 빅 피쉬
[쿠키영상] “춤까지 춰?”...놀라운 훌라후프 실력 뽐내는 소녀
[쿠키영상] ‘영상 전문가 아빠가 만든 SF 홈비디오’ 기다리고 기다리던 3탄 대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