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골잡이 박은선(29)이 이천 대교에 입단한다.
박남열 대교 감독에 따르면 박은선은 대교 입단에 합의하고 15일 계약서에 사인까지 마쳤다.
로시얀카(러시아)와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 복귀를 준비하던 박은선은 전 소속팀인 서울시청과 먼저 협상을 했으나 대교가 사상 최고 대우를 약속하면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WK리그의 연봉 상한은 5천만원이지만 일부 선수들은 소속팀과 경기 출전 수 등 옵션 계약을 추가로 맺기도 한다.
박은선은 지난해 8월 로시얀카와 1년6개월 계약을 맺으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부상과 러시아 생활의 어려움에 계약기간을 다 마치지 않고 중도 귀국하게 됐다.
한편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대교는 올시즌 승점 23점으로 7팀 가운데 4위에 머물러 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