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핸드백 낚아채’…서울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 용의자 검거

‘부녀자 핸드백 낚아채’…서울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 용의자 검거

기사승인 2015-07-15 19:31: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최근 서울시내에서 잇달아 일어난 부녀자를 노린 연쇄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근 오토바이를 탄 채 여성들의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36)씨와 오모(37)씨 등 2명을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밤과 5일 새벽 사이 중랑구와 은평구, 중구에서 차례로 중년 여성들을 상대로 날치기 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는 등 추적 끝에 이날 오후 노원구 중계동 인근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하는 한편 다른 날치기 범행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하루 또는 이틀에 한 번 꼴로 서울 지역에서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자 집중적으로 수사를 벌여 왔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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