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5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모든 행정력을 태풍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
시는 시청 실·국장, 과장, 팀장을 각 구·군에 현장 행정지원 책임관으로 파견, 재해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시설물 사전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16일 오전에는 구·군 부단체장 대상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직원 비상근무 등 재난대응 행정시스템 가동, 위험지 사전순찰, 공사장 등 재해 위험지 점검, 해안가 어선 대피 및 주민 계도, 각종 재난 예·경보체계 등을 점검한다.
이번 태풍은 산발적인 비와 함께 순간 풍속이 초속 20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비닐하우스, 지붕, 간판 고정 등 주변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스스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