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치는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축구는 내 열정이고, 삶의 일부이지만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기로 결정했다”며 현역에서 은퇴할 뜻을 밝혔다.
이어 “공부를 끝내고, 진로를 결정한 뒤 가정도 꾸리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17세 때 대표팀에 발탁된 사시치는 A매치 111경기에 출전해 63골을 기록했다. 여자월드컵에서는 코트디부아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6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독일 여자대표팀의 실비아 나이드 감독은 사시치의 은퇴에 대해 “경기장 안에서나 바깥에서나 사시치는 선수들의 귀감이었다”며 “빈자리를 채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