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가수 이정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더 서퍼스’ 제작진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이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어이가 바가지로 없네. 프로그램 섭외 다 해놓고 인터뷰 촬영까지 다 해놓고, 제작비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졌다 해 놓고 나만 없고 나머지 멤버는 다 촬영을 가 있네”라며 “피디 양반은 연락 씹고 앉아 있고, 재밌는 바닥이야 진짜. 두고 봅시다 어디. 그렇게 살지 마쇼. 승질 같았음 다 엎어버리고 싶다만 한 살 더 먹어서 그런지 온순해지네 자꾸. 능력 없는 일인 기회사라 무시하나? 돈인가 결국? 정친가? 갈수록 정떨어지게 하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정은 자신이 출연 예정이었던 ‘더 서퍼스’가 제작 취소 됐다고 들었지만, 자신을 제외한 다른 출연진들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접한 후 제작진을 향해 강력한 불만을 표출한 것.
이후 이정은 온스타일 측의 “오해를 풀었다”는 입장 표명에 대해 재차 분노했다.
그는 “오해를 풀었다네? 나도 좀 같이 풀자”며 “본질을 뉘우치고 진짜 잘못을 뜯어고치시길. 괜한 사람들 잡지 말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한 건 쿨하게 인정하길 바란다. 나는 진실 된 사과면 된다.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시길 바라고, 프로그램도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