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한 가지 메뉴에 집중해 단연 독보적인 디저트 브랜드를 단독 유치해 식품관 차별화에 나선다. 최근 외식 유행을 반영한 것이다.
먼저 오는 21일 강남점에서는 쌀밥이 주식인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담백하고 쫀득한 식감의 식빵 전문점 ‘장화 신은 젖소(밀크)’를 업계 최초로 정식 오픈한다.
장화 신은 젖소(밀크)는 삼청동에서 처음 문을 열고 식빵만을 만들어온 식빵전문점으로, 버터와 유화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아이를 가진 어머니 고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식빵 단 하나로 플레인 4,000원, 크림치즈 4,500원, 호밀 5,000원 등 입맛에 따라 식빵을 선택할 수 있다. 또, 10초에 한 개씩 팔려나가는 일본 홋카이도 넘버원 디저트인 ‘르타오 치즈케익’도 지난 4월 팝업스토어에 이어 오는 21일 강남점 식품관에서 업계 최초로 정식매장을 선보인다.
지난 2013년 이미 한국 디저트 시장을 강타한 오사카 넘버원 디저트인 ‘몽슈슈’에 대적할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훗카이도 넘버원 디저트인 ‘르타오’ 또한 몽슈슈의 도지마롤과 같이 대표메뉴는 연간 판매량 250만개에 이르는 ‘더블 프로마쥬’ 단 하나이다.
홋카이도의 신선한 우유로 만든 특제 생크림에 호주산 크림치즈와 이태리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를 사용해 아이스크림처럼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인 ‘더블 프로마쥬’라는 치즈케익의 매출은 르타오 전체 매출에 85%에 달할 정도로 그 인기가 높다. 이어 같은 날 영등포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도 담백하면서도 달지 않은 크림으로 가로수길 트렌디한 입맛을 사로잡은 진짜 크림빵 ‘크림바바’가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임훈 상무는 “앞으로도 동업계와 차별화된 다양한 디저트와 먹거리 유치를 통해 소비자들의 먹거리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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