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는 21일 정 명예회장과의 전화통화를 인용해 “정몽준 명예회장이 FIFA 차기 회장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현재 FIFA가 내놓은 개혁안은 모순된다”면서 “개혁의 대상인 제프 블라터 회장이 내년 2월말까지 선거관리를 하며 개혁안을 만들겠다는 것은 정신을 아직 못 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계축구의 중심이 유럽이다 보니 아시아 사람이 FIFA 회장을 할 수 있냐는 시각이 있다”며 “FIFA회장은 유럽이 한다는 생각 때문에 FIFA가 부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FIFA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내년 2월26일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