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8(237타수 66안타)로 올랐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투수 벤추라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강정호는 서벨리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3회초 벤추라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벤추라의 97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쳐내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다. 강정호는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2점 홈런포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강정호는 7회초 상대 투수 크리스 메들렌을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캔자스시티에 10대 7로 승리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