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 조혜정 캐스팅 비화, “살 빼지 말라” 특별 부탁

‘처음이라서’ 조혜정 캐스팅 비화, “살 빼지 말라” 특별 부탁

기사승인 2015-07-23 17:09: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에 캐스팅되며 살을 빼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9월 첫 방송하는 ‘처음이라서’의 캐스팅 비화가 23일 공개됐다. 조혜정은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오가린 역을 맡았다.

조혜정은 캐스팅 오디션 당시 정현정 작가에게 “살을 빼지 말라”는 부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정 작가는 극 중에서 통통한 몸매여도 친구들에게 “있는 그대로가 예뻐”라는 얘기를 듣는 오가린과 조혜정의 싱크로율 100%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드라마 제작진은 “첫 오디션부터 조혜정이 기본기가 탄탄한 연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주었다”며 “연기를 제대로 배운 배우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감독님과 작가님이 조혜정의 연기 톤도 좋지만 실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며 “조혜정이 2, 3번째 오디션 때는 실제 모습 그대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샤이니 민호와 김민재, 조혜정 등이 출연하는 ‘처음이라서’는 오는 9월 중 첫 방송된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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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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