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진’ 원빈 아버지가 아니었다

‘그 사진’ 원빈 아버지가 아니었다

기사승인 2015-07-30 12:41: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원빈이 최근 온라인 상에 ‘원빈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떠도는 사진을 부인했다.

30일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한 매체에 “인터넷에 ‘원빈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은 진짜 원빈의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진을 직접 확인했더니 상식적으로 사진 속 배경 등을 봤을 때 원빈 아버지 사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원빈 본인에게도 확인 요청을 했고 아니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쩌다 사진 속 주인공이 원빈의 아버지로 알려졌는지 출처를 확인 중”이라며 “사진 주인공의 자녀가 SNS에서 자신의 아버지 사진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알려졌으니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글을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자가 내려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내가 얼굴이 알려진 배우라 할지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가족들의 얼굴까지 노출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된다”며 “익히 잘 알려진 분들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가족들도 있다. 그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기사랑 뉴스에 원빈 아버지 젊은 시절이라고 하면서 저희 아버지 사진이 계속 올라오고 뉴스에도 나오고 그러는데 이거 어떻게 하냐”라며 도용 논란을 호소했다. 이어 “제가 저번에 우리 아빠 해병대 사진이라고 올렸던 사진이 지금 원빈 아버지 사진이라고 뜨고 있네요, 도와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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