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외고 진학 후 반 40등으로 떨어져…성적표 위조했다” 고백

곽정은 “외고 진학 후 반 40등으로 떨어져…성적표 위조했다” 고백

기사승인 2015-07-31 11:32:55
사진=KBS W 제공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외고 진학 후 성적표를 위조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곽정은은 최근 진행된 KBSW 여성범죄 심리토크쇼 ‘위험한 그녀의 비밀 빨간 핸드백’ (이하 ‘빨간 핸드백’) 녹화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피의자인 여성이 외고를 진학하게 되면서 성적 때문에 부모와의 갈등을 빚은 사연을 다뤘다. 이에 이휘재는 “출연자들 중 외고를 나온 분은 곽정은씨 한 분이다”고 하자, 출연자들은 “외고 다니는 자체로만으로도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피의자 여성이 외고에 들어가 성적이 떨어졌던 좌절감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중학생 시절 전교 2등에 반에서는 대부분 1등을 한 곽정은은 외고에 진학 후, 반 정원 50명 중 40대의 등수가 찍혔을 때의 충격은 굉장했다며 “그때 당시 나는 가치가 없는 구제불능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황석정이 “부모님께 야단 안 맞았냐”고 묻자, 곽정은은 대답을 머뭇거리며 “편집이 안 되면 어머니가 속상해 하시겠지만 당시 성적표에 손 댄 경험이 있다”며 철없던 시절을 고백했다.

곽정은의 고백에 양재진은 “공문서 위조”라고 놀리는가 하면 현영은 “이런 노하우가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힘 아니에요?”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빨간 핸드백’은 8월 1일 토요일 밤 12시 KBSW에서 방송된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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