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31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부 결승에서 연세대에 69대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이날 고려대는 2쿼터 중반 32대 12로 크게 앞섰지만 이후 연세대에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38대 31로 마쳤다.
하프타임에 전열을 재정비한 고려대는 3쿼터에 문성곤, 최성모 등의 연속 3점슛으로 56대 39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고려대는 4쿼터 문성곤, 강상재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4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고려대는 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던 이종현이 21점·12리바운드·5블록슛으로 맹활약했고 문성곤(13점), 강상재(11점) 등도 제 몫을 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