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중국을 꺾은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에 2대 0으로 완승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항상 토너먼트에서 첫 경기 승리는 중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승리하면 자신감도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다”며 “결과 자체보다는 개최국을 상대로 90분간 경기를 지배하면서 추가 득점의 기회도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서울 이랜드와 가진 경기 등에서 이런 모습을 본 적 없다. 선수들 정말 잘 싸웠다”며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자축구 대표팀은 5일 저녁 7시20분에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동아시안컵 2차전 경기를 갖는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