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귀국했다.
박인비는 4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큰 벽으로 여겼던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해 기쁜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등 감사드릴 분들이 너무 많다”며 “대회 기간에 할아버지 생신도 있었고 또 부모님께서 직접 응원을 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 남편(남기협 씨)도 항상 나보다 세 배 이상 노력을 기울여주는 등 가족의 힘이 이번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후 제주도로 향하는 박인비는 7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한국에서 오랜만에 경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레고 기대된다. 국내 선수들 만나 경기하게 되는데 좋은 경기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큰 욕심을 내지 않으려고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