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4시2분께 용산구 청파동2가의 한 하수도에서 회반죽(모르타르) 보강 작업을 하던 인부 4명 중 성모(50)씨와 이모(33)씨가 쏟아지는 비를 피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혔다.
이들은 하수도 내 여유 공간에 대피해 있다가 오후 4시34분께 약 50m 떨어진 맨홀을 통해 진입한 소방관들의 수색을 통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인부들에게 외상이 없고 호흡·체온·심장박동 측정에서도 정상 수치를 보이는 등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이들을 귀가시켰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