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7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자동차의 글로벌 메카 제주, 전기차 중장기(2015∼2030) 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도민 공청회를 했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도내에서 운행하는 37만7천대의 모든 차량을 풍력과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 에너지를 이용하는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도내 운행 차량의 10%인 총 2만9천대를 전기차로 전환한다.
전기차 글로벌 플랫폼 구축기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추가로 10만6천대의 보급해 총 13만5천대를 전기차로 바꾼다. 이는 도내 운행 차량의 40%에 해당한다.
계속해서 전기차 자생적 산업생태계 구축기인 2021년부터 2030년까지 24만2천대를 추가로 공급해 최종적으로 총 37만7천대를 전기차로 전환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연도별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2017년에 보완계획을 수립하겠다”며 “바람으로 가는 전기차로 제주를 바꾸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