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포수 박동원과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넥센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30)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2대 5로 뒤진 4회말 두산 민병헌의 빠른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마운드에 쓰러졌다.
한참 쓰러져있던 피어밴드는 구단 관계자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피어밴드를 대신해 김영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넥센 관계자는 “현재 얼음찜질 중”이라며 “병원에 갈지 여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3회말에는 포수 박동원(25)이 두산 양의지가 헛스윙한 방망이에 헬멧을 맞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박동원은 고통이 큰 듯 한동안 쓰러져 있었지만 일어선 뒤 스스로 더그아웃으로 걸어 나갔다.
넥센 관계자는 “이마 위쪽이 약간 찢어져 피가 나고 있다”며 “병원에 갈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