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결승에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116위·콜롬비아)를 2대 0(6-2 6-1)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일반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로저스컵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은 이날 서브 에이스 5개를 꽂으며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은 일방적인 경기 끝에 1시간 만에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정현의 본선 1회전 상대는 레오나르도 마이어(35위·아르헨티나)다. 정현은 1회전을 이기면 리샤르 가스케(13위)-제러미 샤르디(45위·이상 프랑스) 승자와 맞붙게 되는 등 쉽지 않은 대진을 받았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