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시즌 9호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사구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93(300타수 88안타)으로 유지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4회말 무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은 강정호는 네번째 타석에서도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다섯 번 째 타석에서 터졌다.
강정호는 7회말 1,2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페랄타의 초구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2M의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자신의 9호 홈런이자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7회말에만 9점을 추가하며 다저스에 13대 6 완승을 거뒀다. plkpl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