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에 대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결과는 2주 동안의 결과가 아니라 작년 부임 이후부터 꾸준히 만들어낸 결과”라며 “올해 호주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충분히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이번 대회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승 후보답게 경기를 했고 정상에 올랐다”며 “이로 인해 좋은 동기부여가 됐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에서 끝난 동아시안컵에서 중국, 일본, 북한을 상대로 1승2무(승점 5)의 성적을 내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plkpl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