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의 박진경 PD가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를 표했다.
박진경 PD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팀 사람들처럼 자기 일, 맡은 일에 헌신적인 분들이 또 있을라나. 칼 맞은 지점을 스스로 스티커로 표시하더니 기분이 묘하다며 또르르 찬 바닥에 엎드렸던 24세 장군 작가부터…(쉬는 시간부터 연기하다 중간에 잠깐 진짜 잠든 게 포인트)”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욕심 많은 선배의 요청으로 토요일 방송 나가기 직전까지 들어주느라 고생하는 우리 조연출들까지. 우리의 복덩어리 사랑거리들 다들 고마워요. 제가 다 알고 있습니다. 표현을 못하는 건 어쩔 수 없어 사람이 그렇게 생겨 먹은 걸. 사람은 쉬이 변하지 않더라고…”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 PD는 ‘마리텔’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기미작가’와 ‘모르모트 PD’의 게재하며 “이 둘은 더 칭찬하기도 입 아프고…. 방송 욕심에 눈 먼 애들이라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들었는데. 매번 우쭈쭈 어르고 달래고 등 떠밀어서(근데 막상 들어가면 눈 뒤집힘) 겨우 투입하는 거니 저를 욕하십시오”라고 설명했다.
기미작가는 ‘백주부’ 백종원과의 ‘케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모르모트 PD는 솔지의 노래교실에 나와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의 잦은 출연에 ‘방송 욕심을 채우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눈초리를 보내 박 PD가 직접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진행된 ‘마리텔’ 생방송에서는 새롭게 투입된 오세득 셰프를 비롯해,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개그맨 김구라, 디자이너 황재근, 마술사 이은결이 개인방송을 진행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