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규정타석을 채우고,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강정호는 규정타석(341)을 채우며 타율 등 기록 경쟁에 정식으로 뛰어들게 됐다. 강정호는 한국시간으로 12일 낮 12시 기준 내셔널리그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21위를 기록했고, 3루수와 유격수 중에는 4위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3(304타수 89안타)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1회 2사 1,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3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이어진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강정호는 팀이 3대 4로 역전당한 6회초에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다시 삼진을 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에 3대 4로 졌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