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KBO리그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3으로 팀이 뒤진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태양을 상대로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41호.

전날 NC전에서 5회말 2점포, 8회말 1점포를 때려 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은 박병호는 이날 솔로포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3연타석 홈런은 KBO 시즌 4호, 통산 42호로 박병호 개인에게는 지난해 9월 4일 목동 NC전 이후 2호째다. NC는 박병호에게 목동에서만 3연타석 홈런을 두 차례 허용한 불명예를 안게 됐다.

또 이날 홈런으로 박병호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