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충격’에 국내 주식펀드 1주간 2%대 급락

‘위안화 충격’에 국내 주식펀드 1주간 2%대 급락

기사승인 2015-08-15 09:46: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국내 주식펀드가 위안화 평가절하 충격으로 지난 한 주간 2% 넘게 급락하는 등 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지난 13일 공시 기준가격을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펀드의 주간(8월 7∼12일) 수익률은 -2.22%였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3.80%로 가장 낮았고 일반주식펀드(-2.21%), 배당주식펀드(-1.61%), K200인덱스펀드(-1.22%) 등 모든 유형의 국내 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88%, 4.08%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 국내 주식펀드 1718개 펀드 중 13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60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화 평가절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수출 증가 기대감이 커진 자동차주와 배당주로 재조명 받는 은행주가 오르면서 관련주를 많이 담은 펀드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주와 증권주에 투자한 펀드는 하락했다.

펀드별로는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의 주간 수익률이 2.30%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2.27%),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1.12%),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1.12%)의 수익률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 펀드는 주간 수익률이 -8.06%로 가장 낮았다. epi0212@kmib.co.kr



[쿠키영상] "나, 안보이지?"

[쿠키영상] '무시무시한 테이저건 맞고서'…바닥에 고꾸라지는 남자

[쿠키영상] '손가락을 총알처럼?' 손가락 두 개로 격투기 선수를 쓰러트린 남자
epi0212@kmib.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