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녀’ 헨더슨, LPGA 첫 승…장하나 공동 2위

‘17세 소녀’ 헨더슨, LPGA 첫 승…장하나 공동 2위

기사승인 2015-08-17 10:06: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17세 소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만 18세 이하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15세에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 16세에 우승한 렉시 톰프슨(미국)에 이어 헨더슨이 역대 세 번째다.

헨더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헨더슨은 공동 2위인 장하나(23·비씨카드), 폰아농 펫람(태국), 캔디 쿵(대만)을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997년 9월 10일생인 헨더슨은 이번 우승으로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 투어에 입성하게 됐다.

헨더슨은 그동안 만 18세 나이 제한에 걸려 LPGA 회원 자격을 얻지 못하고 비회원으로 대회에 출전해왔다.

한편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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