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민은 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권광민은 “초등학교 때부터 메이저리그 가는 게 꿈이었다. 그 꿈을 이뤄가는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많은 관심을 주신만큼 최대한 빨리 메이저리그에 가겠다. 3년 내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권광민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추신수를 롤모델이라고 밝히며 “앞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실패한 선배도 있지만 나는 전혀 두렵지 않다. 도전하는 게 기쁘다. 남들보다 열심히 해서 메이저리그에 꼭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광민은 신장 187cm에 90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로 장충고에서는 주로 우익수로 뛰며 3년 동안 타율 0.339(121타수 41안타) 1홈런 24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