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4일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3차전에서 알제리에 세트 스코어 3대 0(25-8 25-9 25-19)으로 승리했다.
이소영(GS칼텍스)이 12점을 기록했고, 황연주(현대건설)가 8점, 박정아(IBK기업은행)와 김수지(흥국생명)가 각각 7점씩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소영의 서브로 1세트를 시작한 한국은 주장 김연경(페네르바체)의 활약으로 20대 7까지 점수를 벌리며 알제리의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은 2세트에서도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휴식 차원에서 김연경이 빠졌지만 이소영, 박정아, 황연주 등이 활약하면서 25대 9로 승리했다.
3세트 초반, 한국은 3대 3에서 김희진(기업은행)의 블로킹 등으로 리드를 잡은 후 상대 범실과 박정아의 스파이크 등을 묶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편 한국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4차전을 치른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