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자메이카의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29)가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00m 2연패에 성공했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2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승전에서 10초7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프네 시퍼스(23·네덜란드)가 네덜란드 신기록인 10초82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10초86을 기록한 토리 보위(미국)에게 돌아갔다.

키가 153cm인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반응속도 0.161초로 출발했다. 이후 힘껏 내달려 경쟁자들을 따돌린 뒤 마지막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1위로 골인했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이번 우승으로 2013 모스크바 대회에 이어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00m 2연패를 달성했다. 2009 베를린 대회를 포함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