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5)가 1년 만에 친정팀인 AC밀란으로 복귀한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4일(현지시간) 리버풀과 AC밀란이 발로텔리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밀라노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그러나 AC밀란의 팬 4명 중 3명은 발로텔리의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고 스포르트는 전했다. 스포르트가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발로텔리의 복귀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응답자의 74%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2012-2013시즌을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 그는 AC밀란으로 이적했다가 지난해 8월 리버풀에 영입됐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의 실망을 샀다.
또 작년 10월에는 하프타임 때 상대 선수와 유니폼을 갈아입다 징계를 받았고, 지난 5월에는 페라리를 몰고 밤길을 시속 175㎞로 운전하다 경찰에 단속돼 면허가 정지되기도 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