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루옌쉰(106위·대만)에게 1대 2(6<1>-7 6-1 5-7)로 패했다.
정현은 1세트에서 루옌쉰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1대 7로 졌다.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2세트에서 정현은 5게임을 연속해서 따내는 등 집중력을 선보이며 6대 1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1대 3으로 끌려가다 4대 3 역전에 성공했지만 류옌쉰의 노련한 경기운영을 극복하지 못하고 5대 7로 패하면서 결국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정현은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31일 개막하는 US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