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미러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데크가 금메달로 택시비를 지급하는 기행으로 중국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고 전했다.
파이데크는 23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육상선수권대회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80m8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파이데크는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해머던지기 동메달을 딴 보이체흐 노비츠키(26)와 술을 마셨고, 다음날 아침 금메달이 없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파이데크는 택시기사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택시기사는 절도 혐의를 부인하며 “금메달은 내가 가지고 있다. 술에 취한 파이데크가 택시비로 금메달을 줬다”고 주장했다.
결국 택시기사가 금메달을 파이데크에게 돌려주기로 하면서 이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plkplk123@kukinews.com